최근 국내외 금융사들의 지속가능연계대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노르디아 은행 (Nordea Bank)은 지속가능연계대출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약 4억 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최초로 발행했다. 보통 지속가능연계대출은 차입기업과 대출은행과 협의에 따라 진행되었지만, 해당 채권은 노르디아 은행이 제공하는 지속가능연계대출에 대한 채권을 발행하여 투자자들이 지속가능연계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해당 채권에는 노르디아자산운용 (Nordea Asset Management), 스웨덴의 SEB자산운용 등 다수의 유럽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신한은행이 국내 최초로 매년 ESG 목표 달성 시 차입금리를 연 0.05%p 감면받을 수 있는 지속가능연계대출 형태의 외화 클럽론 4억 달러를 차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