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식비중을 ‘확대’로 제시한다. 국채금리의 추세적 하락이 쉽지 않은 환경이라, 증시도 부침을 겪을 것이다. 다만 증시가 과매도권에 진입하고 실적발표가 본격화되면서 반등을 모색할 수 있다. 3분기엔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다. 따라서 ‘마진 스프레드’가 개선될 업종에 주목한다.
■ 시장 전략: 시장의 두 파수꾼: 국채금리와 화폐환상 하반기 주식시장의 두 파수꾼인 ‘① 국채금리’와 ‘② 화폐환상’을 통해 시장을 해석하고 있다.
‘① 국채금리’는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상상하는데 도움을 준다. BoE의 QE, 9월 FOMC 등과 같이 복잡하게 해석되는 이벤트도 ‘국채금리’ 중심으로 생각하면 비교적 심플해진다. 따라서 향후 매크로 환경이 금리가 빠르게 하락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증시의 바닥도 시간이 더 걸릴 것이다.
‘② 화폐환상’측면에선 단기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마침 3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되는데, 이익률 압착이 본격화되며 2분기보단 부진할거라 생각하지만, 여전히 우려보다는 나은 실적이 발표될 것이다. 따라서 부진한 주식시장 속에 이런 기회를 노릴 필요가 있다. 업종전략도 마찬가지인데, 마진이 축소될 업종은 피하고, 마진 스프레드 확대를 노릴 수 있는 업종을 노린다. 다시 말해서 3분기에 빠르게 하락한 원자재 가격의 수혜를 노리자는 것인데, 자동차부품(타이어)/유틸리티/ 운송/조선기계/음식료 등이 여기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