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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만들었다는 포르쉐, 지구에 상장

Porsche AG (P911 DE)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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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P911 DE’ 독일 증시 상장

독일의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9월 29일 독일 증시에 상장했다.
종목 코드는 포르쉐의 대표 모델인 911에서 따온 ‘P911’이며, 우선주 신주와 기존 보통주를 포함하면 전체 주식수가 총 9억 1,100만주로 늘어난다.
공모가는 82.50유로였으며 장 중 한때 86.78유로 (공모가 대비 +5.2%)까지 상승했다가 82.50유로로 마감했다.
반면, 폭스바겐 (포르쉐 지분 75% 보유)의 주가는 6.85% 하락하였는데, 일정부분은 포르쉐로의 전환 수요였을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자동차 시총 5위로 탄생한 포르쉐.
조달 자금의 절반은 전기차 상용화 투자, 절반은 주주 특별 배당 계획


포르쉐의 시가총액은 750억 유로 (720억 달러)로 최대주주인 폭스바겐 (801억 유로)보다 약간 낮고, 페라리보다 높다.
이번 상장으로 포르쉐는 단번에 글로벌 시총 5위 자동차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1996년 도이치 텔레콤 이후 최대 IPO 규모다.
모회사 폭스바겐은 이번 상장으로 195억 유로를 조달하게 된다.
폭스바겐 CEO 아르노 안틀리츠는 로이터를 통해 조달된 자금의 약 절반인 96억 유로는 전기차 생산에 투자 (폭스바겐 전기차 사용화 예산 520억 유로)할 것이며, 나머지는 주주들에게 특별 배당금으로 분배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폭스바겐 CFO는 “전기차 상용화 전략에 필요한 강한 현금흐름이 재정적으로 잘 준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김세환 김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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