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기 반등 베팅보단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을 방어적으로 가져갈 필요 지난주 포트폴리오 측면에선 채권 자산군 비중이 전주 대비 1~2%p 감소하고, 대체자산 중 금 ETF (GLD) 비중이 0.5~2%p 정도 증가했다. 대부분의 자산 성과가 부진한 가운데, 금 (GLD) ETF 가격이 전주 대비 1.1% 상승하면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채권형 ETF 비중이 줄었지만, 보고서에 사용된 채권형 ETF의 기대수익률이 2019년 이후 연 평균 성장률 (CAGR)로 산정된 것을 감안하면 주식/채권 중에선 듀레이션이 짧은 (초)단기 채권형 ETF로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으로 금리가 오르며 비교적 만기가 짧은 채권형 ETF의 YTM도 2~3%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채권형 ETF는 긴축 기대가 낮아지면서 금리가 하락하면 2~3%대의 YTM에 더해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고, 가파른 금리 상승에도 주식형 ETF보다 수익률을 잘 방어할 가능성이 높다. 채권형 ETF 편입의 장점은 주식/채권형 ETF만 활용할 때 두드러진다. 위험회피성향을 최대치로 설정하면 채권형 ETF (LQD, HYG)의 편입 비중은 50%를 상회한다 (p.9). 시장 불확실성이 만연하고, 금리 인하는 ‘기대’이며, 경기침체가 목전에 있다. 단기 주가 반등에 베팅하기보단 전체적인 포트폴리오 전략을 방어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시장 대응에 효과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