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4시경 카카오와 네이버가 사용 중인 SK㈜ C&C의 데이터 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두 사업자의 일부 서비스들에서 장애가 발생하였다. 해당 화재가 진화된 후 해당 데이터 센터에서 운영 중인 서버 90%에 전력공급이 재개 (16일 오전 9시 기준)되면서, 네이버의 서비스는 화재 직후 순차적으로 복구되었다. 그러나 카카오는 16일 오후까지도 일부 서비스만 복구된 것으로 보고되면서 데이터 분산 처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즉,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서비스 복구 속도의 차이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 센터의 이중화 여부가 이와 같은 차이의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블로터 10/16). 카카오는 SK㈜ C&C의 데이터 센터를 메인 으로 활용한 반면, 네이버는 해당 데이터 센터 외에도 여러 곳에 데이터 센터를 분산하여 서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MBN 10/17).
■ 데이터 센터 사용 사업자들 (소비자)의 이중화, 분산화로 IDC와 클라우드 수요 확대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