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SK지오센트릭은 BNP파리바 (프랑스),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 (중국), MUFG은행 (일본), 크레디 아그리콜 CIB (프랑스) 등 5개 금융회사로 구성된 대주단과 만기 3년 4,75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대출 (Sustainability-linked Loan)을 조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연계대출은 ESG 관련 목표 달성 시 금리 우대 혜택이 주어지는 자본 조달 방법 중 하나이다.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및 ESG 목표를 SLL 발행에 연계하고, 국제외부인증기관 (DNV)으로부터 친환경사업 목표의 중대성 및 난이도를 검증 받아 낮은 수준의 금리를 적용 받았다. 이번 SLL 조달 금리는 SK지오센트릭 회사채 신용등급인 ‘AA-’의 3년물 금리 5.42%보다 낮은 5.3%~ 5.4%로 결정되면서, 연간 이자 비용으로 92~142억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