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트폴리오 효율을 따질 땐 높아진 금리 레벨을 고려할 필요 → 여전히 유의미한 자산배분 효과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하락했고, S&P500 ETF (SPY)도 다시 고변동성 국면으로 전환됐다.
WTI 가격도 전주대비 약 10% 하락하면서 고변동성 국면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p.11). 미 국채 10년물 금리 레벨이 차츰 낮아지면서 저변동성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이번주 발표될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면 긴축 기대가 강화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포트폴리오 측면에선 위험회피성향에 따라 주식형 ETF 비중이 전체적으로 약 2~3%p 줄고, 채권형 ETF 비중이 1~15%p까지 늘었다 (pp.6~8). 상관관계 측면에선 달러 인덱스가 전주 대비 0.3% 올라 달러 ETF (UUP)와 다른 자산들 간의 상관계수가 줄었다. 최근 글로벌 주식 (ACWI), 글로벌 채권 (BNDW)과 다른 자산들 간의 상관관계가 올랐다 (pp.58~63). 주식-채권의 상관관계가 증가하면서 포트폴리오 효율이 다소 떨어지는 것처럼 보여도 높아진 금리 레벨을 고려하면 자산배분 (≒분산투자) 효과는 여전히 유의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