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크로 이벤트 전후의 급등락 폭은 감소, 물가/금리인상 發 구조변화가 마무리되는 모습 → 채권 ETF가 효율적 미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 FOMC 이슈에 대한 시장 급등락 폭이 전보다 줄었다. 올해 유사한 매크로 이벤트 (물가 지표, FOMC 등)가 발생할 때마다 급등락을 반복하던 것과 무척 다르다. 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의 가파른 긴축이 유발한 구조 변화 (금리 4% 상회, 물가 2% 상회)가 차츰 마무리되고 있다. 가장 급격하게 변한 것은 금리 레벨이다. 채권형 ETF를 활용해 보자. 채권형 ETF는 상대적으로 짧은 투자기간 하에서 주식과 높은 상관계수 (ρ=0.5 이상)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장기간 (1년 이상)에 걸치면 채권 ETF를 통해 주식시장 등락과 다소 무관한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무위험금리가 3~4%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리세션 전망에 더해 시장 유동성도 꾸준하게 줄고 있다. 예견된 경기침체가 성장/수요 둔화로 이어진다면, 다른 자산군 (주식/대체)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긴 힘들다. 리세션을 지나며 본격적으로 단기금리가 하락하기 전까진 채권이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