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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 가격만 하락한, 예견된 물가상승률 둔화

KB Macro
2023.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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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항목 전월과 비슷한 가격 흐름 속 에너지 가격 하락만이 추가적인 물가 둔화에 기여
물가가 오랜만에 전월비 하락했다.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은 전월비 -0.1%, 전년동월비 6.5%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팬데믹 발생 후 마이너스 (-)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22년 7월 (-0.02%) 딱 한 번뿐이었다.
[그림 2]에서 보듯 에너지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는 11월과 대체로 비슷한 물가 기여도를 나타냈는데, 에너지가 가격 하락폭을 확대하면서 물가를 끌어내렸다.
12월 휘발유와 가스 소매가격이 급락한 영향이었다.
이에 따라 11월 (-0.12%p)과 12월 (-0.35%p)의 에너지 물가 기여도 차이를 반영하며 헤드라인 물가가 하락했다.

주요 항목 중 에너지 가격만 하락하면서, 근원 물가상승률은 전월비 0.3%로 11월 (+0.2%)보다 소폭 높아졌다.
헤드라인과 마찬가지로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지만 근저의 물가 압력이 추가 개선되는 신호는 없었다.
클리블랜드 연은에서 발표하는 16% 절사평균 (가격 변화율 가장 큰 상하위 항목 제거) 전월비 물가상승률은 10월 0.4%에서 11월 0.2%, 12월 다시 0.4%로 복귀했다.
권희진 권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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