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업

Global ESG Brief

ESG에서 주목 받는 의결권 자문기관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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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슈: 의결권 자문 기관들의 의결권 권고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국내 영향 예상

글로벌 의결권 자문 기관들이 의결권 행사 지침 중 국내 회사의 이사 선임 관련 항목을 강화 하면서 국내 주주총회의 이사선임 관련 안건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와 Glass Lewis는 2023년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지침을 개정하였으며, 주요 내용이 공개되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의 권고는 해외 투자자들의 의결권 행사 시 크게 영향을 미친다.



ISS는 2023년 국내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에서 이사의 재선임 시 기후관련 책임을 추가하였다.
즉,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이 중요한 기업 (Climate Action 100+의 중점 관리 국내 기업: 한국전력, 포스코홀딩스, SK이노베이션 등)임에도 불구하고 기후관련 주요 내용을 공시하지 않거나 적절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Scope 1, Scope 2)를 제시하지 않은 경우, 해당 회사의 이사 재선임에 반대할 것을 권고하겠다는 내용이다.
기후변화 대응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이사를 해임하는 일이 금년 주주총회에서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해외 사례를 감안 시 국내에서도 이슈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SG이코노미, 1/27).
행동주의 펀드인 엔진넘버원이 엑손모빌의 이사 3명을 온실가스 감축에 소홀한 책임을 물어 해임할 당시, ISS의 재선임 반대 권고에 따른 다수 펀드들이 엔진넘버원의 해임안에 동참한 바 있다.
김준섭 김준섭
최효정 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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