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1,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P/B-ROE로 산정했으며, 광고주 광고 집행 감소로 2023년 영업이익을 -8.9% 낮췄으나 영구성장률 상승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유지한다. 지금은 경기를 우려할 때가 아니라 실제로 경기가 안좋은 시기다. 이 흐름은 4Q22에 이어 광고 계절적 비수기인 1Q23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최악의 시기를 지나는 때라고 판단된다. 꺾인 성장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질 것이다.
■ 4Q22: 늘어난 비용 부담
4Q22 실적은 매출총이익 4,130억원 (+12.7% YoY), 영업이익 718억원 (+10.5% YoY, OPM 6.0%)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3.7% 하회했다. 4분기부터 광고주의 광고 집행 감소세는 나타났다. 매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본사 매출총이익은 매체비와 브랜딩 광고 캠페인이 줄어들면서 전년 대비 4.8% 역성장했다. 다만 해외 매출총이익은 이커머스 대행 영역 확대, 코로나 완화로 BTL 물량이 증가하며 +18.4% YoY 성장했다. 비용 단에서는 경비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인건비 부담은 완화되었지만, 경비는 출장 증가에 따른 교통비, 각종 지급 수수료 및 프로젝트 비용이 늘어나면서 2개 분기 연속 30% 이상 성장했다. 영업외 단에서는 환율 하락에 따른 환손실 -243억원, 아이리스 영업권 손상 -83억원이 일회성 요소로 반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