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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SG Brief

인증이 중요해지는 자발적 탄소 시장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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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이슈: CFTC, 탄소 크레딧 시장의 무결성에 이슈 제기


탄소배출권 시장은 정부가 탄소배출권 감축 의무를 부여하는 규제적 탄소 시장 (Compliance Carbon Market, CCM)과 다양한 참여자가 탄소 크레딧을 사고 파는 자발적 탄소 시장 (Voluntary Carbon Market, 이하 VCM)으로 나뉜다.
전 세계 자발적 탄소 감축 성과는 2018년 1.66억톤에서 2021년 3.66억톤으로 매년 30%씩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VCM은 규제기관의 감독을 받지 않고, 크레딧별로 탄소 감축의 기여와 정책 기준이 달라서 신뢰도 문제가 중요하다.



미국의 CFTC (상품선물거래위원회)는 자발적 탄소시장의 탄소 크레딧이 탄소 감소를 나타내는지 보장할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자발적 탄소시장의 무결성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BusinessNews, 3/8).
한편 대표적인 탄소 크레딧인 VERRA는 일부 크레딧이 탄소 감축과 무관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크레딧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Guardian 1/18).
맥킨지는 향후 자발적 탄소 시장 크레딧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2030년까지 1.5 기가톤 ~ 2.0 기가톤, 시장규모는 50억 ~300억 달러의 시장으로 전망하였으며, Shell과 BCG (보스턴컨설팅 그룹)는 공동 조사를 통해 2030년 시장 규모를 100억 ~ 4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전망한 바 있다.
다만 두 기관은 전망에 탄소시장의 인증 및 무결성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어느 때보다 탄소 크레딧의 인증이 중요해지고 있다.
최효정 최효정
김준섭 김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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