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슈: EU 집행위의 탄소중립 산업법 등으로 현지화율 높은 청정에너지 기업 수혜 기대
지난 16일,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그린 딜 산업 계획의 일환으로 탄소중립산업법 (Net Zero Industry Act, 이하 NZIA)과 핵심원자재법 (European Critical Raw Materials Act, 이하 CRMA)의 초안을 발표했다. EU는 두 법안을 시행하면서 청정에너지 설비의 최대 생산국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풍력발전 및 배터리, 수소에너지, CCUS (탄소포집 및 저장) 기술을 개발하려는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현지화율이 높은 청정 에너지 기업들을 중심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 기대된다.
NZIA는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와 같은 친환경 제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태양광, 풍력, 배터리, CCUS (탄소포집 저장) 등 총 8개 분야에 대해 2030년까지 수요의 40% 이상 (태양광 40%, 풍력발전터빈 85%, 히트펌프 60%, 배터리 85%, 전기분해장치 50% 등)을 EU에서 조달하게끔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U집행위는 NZIA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간 4,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