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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SG Brief

IPCC 6차 보고서가 강조한 향후 10년의 골든타임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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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CC 6차 보고서 결과, 탄소배출권 경제 본격화 전망


지난 3월 19일 UN기후변화에 관한 정부협의체 (이하, IPCC)는 6차 보고서를 통해 산업화 이후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로 제한하자는 파리기후 협약의 목표는 도달하기 어렵다고 공언하였다.
현재 전세계의 탄소 배출 추이를 보면 2100년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은 4.4도 수준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파리기후 협약의 목표를 도달하기 어렵다고 하더라도 “향후 10년이 지구의 존폐가 달린 골든타임”이라고 결론을 내리면서 생존을 위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2014년 발간한 IPCC 5차 보고서에서는 2030년까지 2℃로 묶어두기 위해 매년 30GtCO2의 감축 (cf.
연간 55GtCO2)하면 된다고 보고하였으나, 이번에 발간된 6차 보고서에서는 2030년까지 연간 탄소배출량을 27% 감축 (연간 배출량 600억톤 가정시 162억톤 감축)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에 대응을 하기 위한 주요 지표 중 하나는 탄소배출량 저감임을 고려할 때, 각 국가들은 탄소배출량 저감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평가받는 탄소 가격제 (탄소배출권 거래, 탄소세 등)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탄소 다배출 산업인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산업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에 따른 수익 모델 변화가 전망된다.
이들 섹터는 최근까지도 탄소배출의 정도가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구조였으나, 탄소배출권 구매 비용 및 규제가 강화되면서 탄소배출 때문에 생산 차질까지 발생할 정도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효정 최효정
김준섭 김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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