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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주와 미국 대형 기술주의 차이, 전기차 배터리 관련 광물의 카르텔 형성을 촉진하는 OPEC

Global Insights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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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많이 올랐다는 점은 닮았지만, 많이 다른 프랑스 럭셔리주와 미국 대형 기술주

미국 고소득층 수요가 위축될 거라는 우려에 급락한 프랑스 럭셔리주.
어제 프랑스 럭셔리주가 급락.
LVMH가 전일 대비 5.01% 하락.
그 외에도 에르메스 -6.54%, 크리스찬디올 -5.57%, 케링 -2.97%의 수익률을 기록.
중국 경제재개방 이후에 사치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프랑스 럭셔리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
그러나 미국 고소득층의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어제 큰 폭으로 하락.
프랑스 럭셔리주는 소비 둔화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는 평가에 경기방어주로 분류되기도 함.
그러나 고용이 위축되고 고용시장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중저소득 일자리가 감소하면서 소비가 위축되는 일반적인 소비 둔화 시기 때와는 다르게, 지금 미국은 고소득층의 일자리가 흔들리는 상황.
따라서 고소득층 소비 의존도가 높은 상품을 제조하거나 유통하는 기업들은 실적이 위축될 수 있음


고소득층 수요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있는 미국 대형 기술주.
미국 대형 기술주도 프랑스 럭셔리주와 비슷하게 강한 상승 흐름을 보여 왔음.
멀티플 부담도 제기되면서,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들이 심심치 않게 제기.
미국 대형 기술주 안에서도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확장세가 주춤하면서 유통업황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알파벳과 메타도 인터넷 광고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광고업황에서 이제 독립적이지 않음.
하지만 고용이 급격하게 위축되지 않는다면, 소비자들은 경기가 불안한 시기에 더 저렴한 물건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구매하고, 기업들은 특정 타깃층을 집중 공략할 수 있는 인터넷 광고를 찾을 수밖에 없음.
그리고 이미 작년 말과 올해 초부터 이런 흐름들은 관찰되고 있음.
무엇보다 미국 대형 기술주 중에 고소득층의 고용 불안에 타격을 크게 입는 기업이 적음.
고가의 내구재인 자동차를 판매하는 테슬라가 그나마 고소득층 고용 불안의 영향을 받는 기업인데, 이미 주가가 작년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관련 우려를 주가에 한 차례 반영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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