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SG Brief

신뢰성 높은 자발적 탄소시장에 대한 관심 증가

■ 싱가포르 CIX가 개소하면서 신뢰성 높은 자발적 탄소 시장에 대한 관심 증가
싱가포르의 탄소배출권 거래소 ‘Climate Impact X (이하, CIX)’가 지난 6월 8일 개소하면서 해당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자발적 탄소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6/15, FT).
여타 자발적 탄소 시장에서 거래되는 탄소크레딧은 1$대의 낮은 가격에 거래됨에도 불구하고, CIX의 탄소 크레딧은 5~10$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CIX에서 거래되고 있는 탄소크레딧은 자연 기반 솔루션 (REDD+ 프레임웍 기준, 산림조성 및 관리 등)을 근거로 하며, 첫 거래일인 6월 8일 12,000톤 규모의 크레딧이 거래되었다.
일주일이 지난 현재 탄소 크레딧의 가격은 초기 가격 (5.36$/톤)과 유사한 수준 (5.35$/톤)을 유지하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CIX가 신뢰성 낮은 프로젝트를 제외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점 때문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6/8, FT)

CIX에서 거래되는 탄소크레딧 가격은 신뢰성 높은 프로젝트에 대한 구매 수요가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탄소크레딧에 대한 투명한 국제적 거래 표준을 정립하려는 움직임 (VCMI ? 영국정부와 유엔개발계획이 후원하는 이니셔티브, TSVCM - 유엔 주도 태스크포스)이 나타나는 한편 품질 문제에서 탄소회피 크레딧* 대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탄소제거 크레딧**에 대한 수요기업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