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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과도기의 노동시장. 주춤한 노동 공급, 얕은 수요 둔화를 상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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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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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시장 신규 진입 주춤해, 고용자 수 증가폭 둔화한 반면 임금과 노동시간은 늘어남

6월 미국의 비농업 고용자 수는 전월 대비 20만 9천명 늘어나 컨센서스 (+24만명)를 밑돌았다.
4월과 5월 수치도 각각 3만 3천명, 7만 7천명 하향 수정된 점까지 감안하면, 꽤 큰 폭의 둔화였다.
그럼에도 임금과 근로시간은 늘었다.
전월에 발표됐던 5월 시간당 임금상승률은 0.33%에서 0.36%로 상향 수정됐고, 6월 값도 0.36%로 유지됐다.
주당 근로시간은 감소세를 멈추고 5개월만에 0.1시간 증가했다.


이는 최근 노동 공급의 증가세가 주춤해진 영향이다.
왕성하게 늘어나던 경제활동인구는 1억 6,700만명을 앞두고 증가 속도가 느려졌고 이에 따라 경제활동 참가율도 62.6%에서 3개월 연속 제자리걸음이다.
노동시장으로 새로 진입하는 사람 수가 줄면서 고용자 수 증가 폭이 둔화했으나 노동시장 내 근로자들의 임금과 노동시간은 늘어난 것으로 판단한다.


■ 제조업, 노동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 vs.
서비스업, 노동 수요가 더 빨리 둔화
권희진 권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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