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xed Income: 따로 움직이기 시작할 미국 장단기 금리. 금주는 영국과 일본 물가에 집중
(US) 미국의 주택가격 반등은 higher for longer의 근거 중 하나다. 금주에는 다수의 주택시장 지표가 발표된다. 7월 NAHB 주택시장 지수는 연초부터 시작된 반등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7월 이후 추가 인상 우려까지 자극할 수 있다. 다만, 주택시장은 공급 부족 등 구조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 중이고, 미국 경제 전반을 나타내는 (혹은 선행하는) 지표가 아닌 만큼 이를 근거로 연준이 추가 인상을 지속할 경우 경기 부담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 미국 3개월, 10년물 금리 상관계수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데, 이는 장기금리에 미치는 단기 통화정책 영향이 감소하는 신호다. 추가 긴축은 성장률 위험을 높일 것이다. 기대 단기금리 경로에 따른 장기금리 상승 압력은 약해졌다. 수급 측면에선 레버리지 펀드의 미 국채 선물 숏 포지션 확대가 눈에 띈다. 레버리지를 활용해 미국 국채를 매수하는 basis 거래일 가능성이 높다. 당장의 리스크는 아니지만, 채권시장 변동성이 커지거나 자금시장 유동성이 위축되면 포지션 청산에 따른 금리 상승을 경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