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닝더스다이, 300750 CH)의 상반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특히 순이익이 207.2억 위안 (+153.6% YoY)을 기록하며 고성장세를 시현했는데, 이는 ESS 사업부의 성장 덕분이다. 상반기 CATL의 ESS 사업부 매출액은 279.9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19.7% 상승했고, 매출 비중도 처음으로 15%를 넘어섰다. GPM 역시 21.3%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6.4%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CATL 뿐 아니라 역성장 국면을 내내 벗어나지 못했던 Sungrow (양광전력, 300274 CH, 중국 인버터 대표 기업)도 ESS 매출 비중 (21년 14.4%→ 22년 27.0%) 확대 덕에 지난해 4분기부터 2개 분기 연속 세 자리수가 넘는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ESS 시장의 가파른 확장이 기업 실적에도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다.
■ESS 시장에서 LFP 침투율 82% 도달, 소듐 이온 배터리 상용화 전까지 LFP 장악력 확대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