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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시장 안정화 추세에도 기대 인플레 상승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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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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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시장의 완만한 둔화 추세를 확인한 7월 고용보고서
7월 비농업 고용자 수는 전월보다 18만 7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20만 명)를 하회했다.
이와 더불어 5월과 6월의 고용자 수 증가폭도 각각 2만 5천명, 2만 4천명 하향 수정되었다.
인구 증가분을 상쇄하는 중립적인 수준의 일자리 증가폭 (월간 10만명 증가)을 아직 훌쩍 웃돌고 있기는 하지만, [그림 1]에서 보듯 노동시장의 둔화 흐름은 완만한 속도로 꾸준히 진행 중이다.


■ 소비재보다는 자본재, 서비스 중에서는 ‘의식주’ 관련 고용이 호조
일자리가 비교적 많이 늘어난 부문들을 살펴보면, 대체로 ‘의식주’와 관련한 필수적인 소비 항목이 많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의료 서비스와 사회복지가 압도적으로 큰 기여도를 나타냈고 그 외 서비스 중에서는 음식서비스나 부동산과 관련한 금융서비스 (real estate, rental and leasing services) 고용이 활발했다.
반면 여행, 숙박 등의 레저나 소매유통, 그 외 금융업 등에서는 일자리 증가세가 약했다.
미국의 소비가 아직 견조하지만, 그 중에서도 재량지출보다는 필수소비에 대한 수요가 강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제조업 중에서도 소비재보다는 자동차 외 운송장비나 소재, 측정 및 제어기기 등 자본재를 생산하는 부문의 고용이 호조였다.
권희진 권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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