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에서는 네옴 그린수소 프로젝트 시작을 기점으로 그간 부진했던 네옴시티 건설 프로젝트 진행이 보다 본격화될 수 있다고 강조해오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전체 네옴시티 관련 프로젝트 중에서 ‘수출’이라는 뚜렷한 ‘상업적 목표’를 바탕으로 진행 중인 첫 번째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2024년 운영 시작 예정인 럭셔리 아일랜드 신달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에즈 운하를 통해 유럽과 이어지는 네옴시티의 지리적 강점이 어필되는 첫 번째 프로젝트이자 40조원 규모 초대형 국책 관광개발 사업인 홍해 프로젝트 (The Red Sea Project)와 연계되는 중요한 지점이기 때문이다. 금년 네옴 관련 대형 프로젝트 입찰 진행이 두드러지지 않아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높았는데 2024년부터는 프로젝트 진행에 대해 근거 있는 기대감을 가져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