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한다. 2023년 BTS의 완전체 활동 없이도 고성장세를 유지하며 멀티 레이블 체제의 힘을 입증했다. 세븐틴, TXT 등 캐시카우는 본인의 커리어하이를 지속 경신하며 글로벌 탑티어 아티스트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고, 뉴진스와 르세라핌 등 라이징 스타는 IP 가치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멀티 레이블 체제 하에서 아티스트의 활동이 증가하고,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따른 IP 가치 상승의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AI 및 게임 등 신사업 또한 순항 중이다.
■ 3Q23 Review: 영업이익 727억원 (+19.8% YoY)으로 컨센서스 상회
하이브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379억원 (+20.7% YoY, -13.4% QoQ), 영업이익은 727억원 (+19.8% YoY, -10.7% QoQ, 영업이익률 13.5%)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664억원을 상회했다. BTS 뷔의 솔로 앨범과 뉴진스 미니 2집이 각각 200만여 장의 판매고를 달성했고, 단가가 높은 일본 발매 앨범 (ex. 세븐틴 일본 베스트 앨범 38,900원)이 약 150만장 판매되는 등 앨범 매출 성장 (+104.4% YoY)에 기여했다 (앨범 매출의 25%~30%는 음원 매출). 4분기 발매 예정인 음반의 해외 선주문 200억원 가량이 3분기에 선반영된 것도 앨범 매출 성장의 주요 원인이다. SM 보유 지분 평가수익으로 인해 세전이익이 1,328억원 (+9.2% YoY, -9.1% QoQ, 세전이익률 24.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