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를 기존 20,000원에서 18,500원으로 7.5%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 중국 정부의 기업인 탄압이 지속되면서 카지노에 대한 중국 VIP 수요가 회복되는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2023E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흑자전환에서 적자 지속, 2024E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3.5% 하향 조정한 것이 목표주가 하향의 주된 원인이다. 다만 중국의 반간첩법 강화로 인해 마카오로 향하던 일본 및 기타 동남아 국가들의 카지노 수요가 한국 카지노로 반사수혜가 예상되며, 2024년에는 중국 VIP의 회복 및 제주 무비자 수혜를 기대,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 3Q23 Review: 영업이익 3억원 (YoY 흑자전환)으로 컨센서스 하회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68억원 (+101.3% YoY, +105.4% QoQ), 영업이익 3억원 (YoY/QoQ 흑자전환, 영업이익률 0.4%)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전망치인 67억원을 하회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호텔 280억원 (-11.4% YoY), 카지노 520억원 (+395.2% YoY), 여행 140억원 (+42.9% YoY)을 기록했다. 제주 직항 노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카지노 방문객과 순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카지노 고객이 증가하면서 호텔 매출도 전분기대비 증가했다 (OCC 77.9%, ADR 246,000원). 한편 판관비가 28.2% YoY, 1.3% QoQ 증가했는데, 카지노 및 여행사업부 정상화에 따른 인력 채용 및 여행 부문 매출 증가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