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매크로

한국: 반도체의 존재감을 확인한 11월 수출

KB Macro
2023.12.01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 한 발 남았던 반도체 수출, 16개월 만에 전년대비 플러스 전환

11월 수출증감률은 전년동월비 7.8%, 수입은 -11.6%로, 직전월 (각각 +5.1%, -9.1%)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반도체 및 석유화학,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 수출이 개선된 반면, 에너지 가격 하락에 수입 감소폭은 확대된 까닭이다.
이에 무역수지는 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는데, 그 규모 역시 38억 달러로 26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요 시장 및 품목별로도 대외 수요의 완만한 회복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6대 수출시장 중 미국 (+24.7% YoY)·ASEAN (+8.7%) 등 4개 지역에서 전년비 플러스 증가율을 보였다.
중국향 수출은 0.2% 감소했지만 금액으로는 113.6억 달러를 기록해, 미국 (109.5억 달러)과 함께 올해 수출 중 최대치를 나타냈다.
품목별 수출에서의 가장 큰 특징은 ‘한 발 남았었던’ 반도체가 드디어 전년비 플러스 전환했다는 점이다 (11/1).
반도체 수출액은 95.2억 달러로 12.9% 증가했는데, 양의 증가율은 작년 7월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권희진 권희진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