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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SG Brief

산유국에서의 기후 정상 회담 (COP28)이 갖는 의미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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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에너지 설비 3배 확대’라는 비전

지난 9월 G20 정상회담에서 203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용량을 3배로 늘려야 한다는 합의 (9/11, 청정에너지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두 가지 이유)가 이루어진 이후, 28차 기후 변화에 관한 유엔 기본 협약 (이하, COP28)에서도 동일한 맥락의 합의를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COP28의 의장국인 UAE와 EU, 그리고 미국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용량을 3배로 늘리자는 내용을 합의문 초안에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11/30, 한겨레).
언론에 따르면 현재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일본, 캐나다 등 100여 개국이 해당 안건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1/24, 로이터).


COP에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시각 차 (기후 변화 보상) 해결이 중요한 의제로 작용하는 가운데 COP28에서는 기후 투자가 중요한 합의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민간 투자자들이 일반적인 방식으로 재생 에너지 등 개발 도상국의 기후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불안정과 환율 변동이 장애물로 작용하는데 이와 같은 점을 해소하면서 양 당사국들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형국으로 분석되고 있다 (12/1, FT).
최근 높아진 금리로 주춤해진 재생에너지 투자 환경 (11/30, WSJ)에 변화가 예상되는 시점이다.
김준섭 김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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