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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근로소득 반등, 연말 양호한 소비로 이어질 듯

KB Macro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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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1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나타냈다.
고용자 수와 취업자 수, 경제활동 참가율, 시간당 임금상승률이 전체적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실업률은 3.7%로 하락했다.



■ 예상을 웃돈 11월 고용.
시간당 임금상승률도 7월 이후 가장 높음


비농업 고용자 수는 전월대비 19만 9천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18만 5천명)를 넘어섰는데, 이 중 4만 9천명이 주 및 지방정부 부문의 일자리를 갖게 된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존재감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민간 부문에서는 교육 및 건강관리, 레저 및 접객 등의 서비스업이 꾸준히 고용 증가를 이끌고 있다.
지난달 UAW의 파업으로 감소했던 제조업 고용은, 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전월대비 3만명 가량 증가해 9월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다만 이는 소매유통업의 고용 감소 (전월대비 -3만 8천명)로 그 영향이 상쇄된 모습이다.
통상 11월에는 연말 쇼핑시즌에 대비하기 위해 유통업체들이 고용을 늘리는 것이 일반적인데, 올해에는 당초 연말소비에 대한 기대가 그리 높지 않았고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가 이루어짐에 따라 평년과 같은 오프라인 소매업체의 충분한 고용이 나타나지 않았었기 때문일 것이다 (11/29).
권희진 권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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