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가능 항공유에 대한 관심 급증 Virgin Atlantic이 지속가능 항공 연료 (Sustainable Airline Fuel, 이하 SAF)만으로 대서양을 횡단하면서, SAF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Virgin Atlantic의 SAF를 활용한 대서양 횡단은 일반적인 대서양 횡단 비행보다 탄소순배출량이 70% 낮은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12/10, FT). 현재 항공 운송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5%를 차지하며, ICAO (국제민간항공기구)의 CORSIA가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한편 2027년부터 모든 국가에서 의무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CORSIA가 적용되면 기준 대비 초과 배출한 온실가스에 대해 의무적으로 탄소 크레딧을 구매해야만 한다. 항공 운송에 수소 연료나 전기 동력 비행 같은 획기적인 기술 도입이 어렵기 때문에 기존 엔진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SAF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Virgin Atlantic의 SAF를 활용한 비행 사례가 나타나면서 다른 항공사들 역시 SAF 적용에 적극적일 것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