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수출은 576.6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하여 2023년 중 가장 높은 금액으로 마무리하였다. 이는 수출물량이 1,674만톤으로 연내 가장 컸던 영향도 있었다 (+4.7% YoY). 조업일수 (22.5일)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5.6억 달러로 전년비 14.5% 증가하였다. 반면 수입은 531.8억 달러로 에너지 중심으로 전년비 10.8% 감소해, 무역수지는 44.8억 달러로 7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 `23년 수출, 유종의 미: 미국과 반도체, 각각 110억 달러 이상 기록하며 12월 실적 견인
9대 시장 중 미국 (+20.8% YoY), 인디아 (+7.1%) 등 4개 지역에서 전년비 증가했다. 금액 기준 對중국 (-$4.9억)·EU (-$4.4억) 수출의 전월비 감소폭을 미국·중동향 실적이 만회한 모습이다 (각각 +$3.5억, +$3.7억). 특히 對미 수출액은 112.9억 달러를 기록해,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최대 수출시장이 되었다. 이번 수출 비중은 미국 19.6%, 중국 18.8%로, 2003년 6월 이후 처음이다 (中 16.7% vs. 美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