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9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DCF 방식 (현금흐름방식)으로 산출되었고, WACC은 10.81% (COE 10.81%, 60개월 조정 Beta 1.20)를 적용했다. 목표주가에 대한 Implied 12M Fwd P/E는 25.0배, P/B는 1.74배이며, 1월 31일 종가 기준 상승여력은 36%다.
■4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카메라 모듈은 예상치 상회
삼성전기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31조원 (+17% YoY), 영업이익 1,104억원 (+9%, 영업이익률 4.8%)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① 컴포넌트 (MLCC): 스마트폰향은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PC와 TV 등 범용 IT향 수요가 부진했고, 전장향 수요도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였다. 또한 4분기에 통상적으로 발생하는 고객사들의 재고조정도 영향을 미쳤다. ② 패키지솔루션 (기판): 소형 IT 기기향 수요가 예상보다 많이 발생해 BGA 매출은 증가했으나, PC향 수요 부진이 지속되어 FCBGA 판매는 역성장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③ 광학통신솔루션 (카메라 모듈): 4분기 매출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원인이다. 갤럭시S24 조기 출시로 선행생산 효과가 나타났으며, 북미 자동차 OEM향 전장용 카메라 매출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발생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확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