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우려 지속: 지난주 금요일 3대 지수 모두 하락. 필수소비, 유틸리티와 같은 방어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 목요일 월마트의 보수적인 실적 가이던스에 이어, 금요일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시장의 경기 우려가 지속됐기 때문. 미국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는 작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2월 미국 S&P 글로벌 PMI는 시장 예상과 달리 하락. 특히 서비스업 PMI가 2023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점 (50)을 하회. 서비스 기업들은 영업활동 위축과 신규주문 증가세 약화의 배경으로 트럼프 정부의 재정축소와 관세 정책이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미치는 악영향을 지적. 제조업 PMI는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제조 기업들은 수요 증가가 관세에 따른 잠재적 비용 증가 및 공급 부족과 관련돼 있다고 평가. 관세에 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수요가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
- 공화당 지지자들의 경기 평가: 2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도 예비치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하향 조정. 소비심리 약화는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 5년 기대인플레이션 확정치는 예비치에서 추가로 상향 조정됐고, 내구재 구매여건지수는 관세로 인해 가격 인상이 임박했다는 우려에 19% 하락. 소비심리에 트럼프 정책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지지 정당별 소비심리의 괴리도 큼. 민주당 지지자의 소비심리는 팬데믹 때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급락한 반면, 공화당 지지자는 선거 이후 높아진 수준을 유지. 눈여겨 볼 점은 하위 항목 중 ‘현재 경기 평가’의 경우 민주당 지지자뿐 아니라 공화당 지지자들도 하락했다는 것. 경기 우려가 커질수록 책임론을 피하기 위한 과정에서 트럼프 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은 완화될 수 있음. 특히 공화당 지지자들의 경기 평가 악화 여부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