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리스크 부각과 석유 제품 가격 상승, 국제유가 단기 반등 전망

KB Commodity Weekly

■국제유가, 중동분쟁 부각되며 70달러대 후반까지 상승

국제유가는 (WTI 기준) 전주 70달러대 하단 지지 시험 (02/07) 에서 반등에 성공, 현재 77달러로 이후 5%, 주간으로는 3% 가까이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1월 이후 70달러 초에서 후반 박스권 내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 주간 5% 내외 상승, 중국 수요 둔화 리스크가 부각되면 5% 내외 하락하는 널뛰기 움직임을 지속 중이다.
전주 중국 정부의 각종 증시 안정 정책에 힘입어 중국 증시가 단기적 반등에 성공하면서, 이번주에는 그 보다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 관련 중동 이슈가 부각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 내 라파 공격으로 하마스 측 민간인이 100명 숨졌다고 보도되면서 중동 내 긴장의 고조가 유가 상승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번 이스라엘의 라파 공격에도 2주 전부터 진행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이 13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재개되며 일단은 긴장감을 완화시켰으나, 협상 재개 첫날 둘 간 이견이 좁혀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기간 내 협상이 타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중동 분쟁은 적어도 1분기 또는 상반기 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