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는 삼성의 투자를 주목하고 있는데 (『2024 Trend Catcher (Short Ver.): 삼성의 투자』, 1/2), 특히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삼성의 투자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겠다 (『기하급수적 성장을 위한 ‘삼성의 투자’』, 3/27). 삼성의 투자 자체를 주목하는 이유는 ① 조직 개편이 2023년 4분기 전후로 진행됐다는 점, ② 현금성자산 확보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 (ASML 지분 매각 및 삼성디스플레이의 배당 결정 <그림 3, 4>), ③ CEO의 발언 (M&A 가능성) 등이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고민하는 이유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배당지급이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현금성자산은 약 70조원인데,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약 6조원에 불과하다 <그림 1>. 그래서인지, 현금이 충분한 해외에서의 투자활동은 이미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M&A+스타트업’ 투자 활발히 진행 중 - <그림 2, 표 1~3>). 문제는 국내에는 자금이 많지 않다는 것인데 (별도 재무제표 기준 현금성자산: 약 6조원), 이 상황이 4월 배당금 유입을 통해 개선될 예정이다 <그림 4>. 현금만 있다면 투자를 적극적으로 한다는 것을 이미 해외에서 보여주고 있다면, 현금이 곧 증가할 국내에서도 유사한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