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1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DCF 방식 (현금흐름방식)으로 산출되었고, WACC은 10.55% (COE 10.55%, 60개월 조정 Beta 1.18)를 적용했다. 목표주가에 대한 Implied 12M Fwd P/E는 22.5배, P/B는 1.88배이며, 4월 29일 종가 기준 상승여력은 39%다.
■1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 카메라 매출 확대/MLCC Mix 개선
삼성전기의 2024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62조원 (+30% YoY), 영업이익 1,803억원 (+29%, 영업이익률 6.9%)을 기록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① 카메라 모듈: 매출 상승 폭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1분기 카메라 모듈 매출액은 1.17조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32%, 전년동기 대비 +47% 확대되었는데, 1) 삼성전자 갤럭시S24 판매호조, 2) 중화 거래선향 가변조리개 적용 고사양 카메라 본격 양산, 3) 북미 EV OEM향 전장용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 등이 긍정적이었다. ② MLCC: 전분기와 판매량은 유사했으나 AI 서버, 파워 등 산업용 비중이 증가했고, 전장용 수요도 견조해 Product Mix 개선으로 인한 매출 확대를 시현했다. ③ 기판: 전장과 태블릿 등 일부 어플리케이션의 수요 증가가 확인되었으나 모바일과 PC향 수요 둔화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전기의 2024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40조원 (+8% YoY), 영업이익 1,986억원 (-3%, 영업이익률 8.3%)으로 추정되어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는 카메라 모듈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IT 세트 수요의 완만한 회복과 전장향 매출 증가, 고환율 효과로 MLCC/기판 실적 개선 및 전사 수익성 반등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