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201030)

[순수의 시대] 우려가 없거나, 우려를 넘어서거나

■업종과 ‘다른 사이클’을 보여주는 ‘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2024년 전략의 핵심

KB증권에서는 작년 11월 6일 발간된 『갑진년 값진 건설 전략: 요즘 건설 뭐 봄?』을 통하여 2024년 건설업종 투자 전략으로 ① 시장에서 소외되어 왔지만 2024~2025년 이익증가 가시성이 높은 기업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과 ② 비즈니스 모델의 구조적 진화를 확인할 수 있는 기업 (삼성E&A)을 조합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단기적으로는 HDC현대산업개발에 더 집중할 것을 제시한 바 있다.
작년 12월 말 이후 업종을 둘러싼 혼란과 불확실성이 더욱 실체화되고 있으나 KB증권의 2024년 업종 전략은 큰 틀에서 변함없다.
핵심은 업종과 전혀 다른 사이클을 보여줄 기업에 대한 집중을 통한 알파 찾기다.

■부동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업종의 투자 포인트를 모두 갉아먹는 상황

건설업종을 둘러싼 시장상황을 살펴보면 국내시장에서도 해외시장에서도 금년 하반기 투자자가 과감하게 베팅할 만한 업황적 요소를 찾기 쉽지 않다.
① 부동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고, ② 해외수주도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부동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업종에 대한 관심 자체를 사라지게 만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