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024년 연간전망에서 연초까지 금리가 하락한 이후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반등해 2분기 중 고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와 비교해 금리의 레벨은 낮아졌지만, 경로는 그대로 유지한다. 하반기 인하는 여전히 가능한 시나리오인 가운데, 시장은 이미 금리인하가 더딜 것을 반영하고 있다. 지표가 견고할 것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견고한 모습을 보여도 금리의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이며, 둔화될수록 금리의 하락 폭은 클 것이다. 또한, 6월 FOMC에서 발표될 점도표에서 연내 인하 횟수는 기존 3회 보다 축소되겠지만, 추가 인상을 전망한 점이 없다면 시장은 완화적으로 해석할 것이다. 한은도 금리인하는 11월에나 단행되겠지만, 스왑시장은 더 보수적으로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 3분기 중 국고 3년 3.25%, 국고 10년 3.35%까지 하락할 것이다. 다만, 금리인하 기대감 이후 시장의 관심은 중립금리로 이동하며 금리는 반등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