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의 ‘기본’ 업무를 대체하는 GenAI. 그리고 점점 강해지는 GenAI의 ‘기본기’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Generative AI, GenAI) 기술. 재작년 11월 말에 나온 ChatGPT는 AI 기술의 효능감을 직접 체감할 수 있게 만들었음. 이후 기업들은 Gen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기 시작. Copilot이라는 브랜드로 나온 마이크로소프트의 GenAI는 검색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365 (Microsoft 365, 오피스)의 다양한 앱에서 Gen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음. Firefly라는 GenAI 브랜드를 갖고 있는 어도비 (Adobe)는 글자로 명령 (프롬프트)을 입력하면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이미지를 생성하고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 각 서비스들은 해당 기업이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
GenAI을 보는 관점 #1. ‘말귀를 알아듣는다’. GenAI는 자연어를 문맥에 기반해서 이해하는 능력이 탁월. GenAI를 사용하다 보면 ‘사람 같다’는 인상을 받는 이유. ChatGPT가 대중에 공개된 직후에는 ‘사람 같지만 많이 부족하다’는 인상도 깊었고, 사실과 다르게 아무 말이나 나열하는 ‘환각’ (hallucination) 문제도 있었음. 하지만 GPT-4와 GPT-4o를 거치면서 이와 같은 문제들이 많이 개선되면서, 사용자의 요청을 더 잘 이해하고 있음.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prompt engineering)을 통해 GenAI가 사용자 요청의 의도를 더 잘 파악하고 답변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들도 발전. 문자 (text)뿐만 아니라 그림이나 소리처럼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이해하는 멀티 모달 (multi modal) 기술이 적용된 것 역시 GenAI를 ‘더 사람처럼’ 느끼게 만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