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 1,390원 돌파] 달러화 흐름을 결정하는 변수들 고려했을 때, 달러 강세 지속 가능성 원달러 환율이 1,390원을 돌파했다. 달러화 강세 흐름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는데, 근거를 단기 변수, 중기 변수, 장기 변수로 생각해보자 (여러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겠지만, 최대한 단순화해서 접근해보도록 하겠다).
- 단기 변수: 달러화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단기 변수는 단연 ‘연준의 통화정책’이다. 지금의 연준은 곧 금리인하에 나설 전망이지만, 중요한 것은 그 이후의 인하 횟수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지속적인 인하에 대한 확신이 없는 현상황에서, 당장 9월 FOMC에서 금리인하를 하는 것이 달러화 약세의 추세적인 근거가 되긴 어렵다. - 중기 변수: 대통령의 정책 방향성도 고려해볼 수 있겠다. 쉬운 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인데, 달러화 약세를 통해 미국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고자 했다. 따라서 만약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달러화의 약세 전환이 일정 수준 진행될 가능성도 고려해볼 수 있겠다. 하지만 그 약세 폭이 크진 않을 것인데, 트럼프의 리쇼어링 정책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