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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9월 인하가 현실화되기에 충분한 6월 소비자물가

KB Bond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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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인하는 기정사실화되고 있지만, 재차 반영되기 시작한 연속 인하 기대감은 우려

-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06% 하락.
시장 예상치가 0.1% 상승이었고, 하단이 보합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시장의 전망보다 크게 둔화.
마이너스 증가율은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며 팬데믹으로 경제가 봉쇄됐던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핵심 소비자물가도 전월대비 0.06%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 (0.2%)를 하회.
1분기 물가는 반등했지만, 2분기 들어 재차 물가 둔화세가 확인되면서 3개월 이동 평균 물가 상승률 (연율)은 헤드라인이 1.05%, 핵심은 2.10%를 기록.
전년대비로도 헤드라인은 2.97%, 핵심은 3.27%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 (각각 3.0% 및 3.4%)를 하회

- 부문별로 6월 국제유가는 상승했지만,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면서 에너지 부문은 전월대비 2.04% 하락.
또한, 중고차 및 신차 가격이 각각 -1.53% 및 -0.16% 기록하면서 핵심 상품 가격은 0.12% 하락.
가장 긍정적인 점은 주거 부문의 물가 둔화.
0.4%대 상승세를 기록하던 주거 부문은 0.17% 상승하면서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
주거 부문 중 주택 외 숙박 부문이 2.02% 하락하면서 3개월 연속으로 하락했지만, 주거주 임대료와 소유주 등가 임대료 부문도 각각 0.26% 및 0.28% 상승하면서 2021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0.2%대 상승률을 기록.
또한 주거 제외 서비스 부문은 0.07% 상승하면서 지난달 (-0.05%) 하락세 이후 반등했지만, 자동차 보험 부문이 -0.12%에서 0.92%로 반등한 영향.
반면, 메디케어 부문은 0.17% 상승하면서 지난달 (0.34%)보다 둔화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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