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066570)

무인 공장의 중심

■목표주가 170,000원 유지

KB증권은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70,000원을 유지한다.
① LG전자의 매출 구조가 B2B로 빠르게 변화 (B2B 사업 매출비중: 23A 35%, 24E 40%, 25E 48%)하면서 실적 변동성 완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② 관계사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어 향후 순이익 성장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화하고 있는 신규 B2B 사업인 스마트 팩토리 사업이 주목받으면서,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

■2030년 스마트팩토리 매출 +6배

2030년까지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매출액은 연평균 +35% 성장한 1.2조원 규모가 될 전망 (2023년 대비 6배, 영업이익 10% 이상)이다.
고령화와 인구절벽으로 인해 국내 생산설비 무인화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제조업의 맞춤 생산 동향과 인쇼어링 움직임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LG전자가 구축한 스마트팩토리 공장 (LG에너지솔루션 미국 테네시 배터리공장, LG전자 창원 및 미국 테네시 가전공장)은 자동화율 70%, 생산수율 90%로 2023년말 세계경제포럼 (WEF)에서 발표한 등대공장에 선정되었다.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원하는 고객 기업들에게 레퍼런스로 작용하기 시작했다.
2024년 3,000억원의 수주 목표 중 2,000억원이 LG그룹외 고객 대상이다.
반도체, 제약/바이오, 식음료 등 다양한 사업군의 고객이 LG전자의 66년간 공장 운영 노하우가 담긴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림 1~3>.
* 등대공장 (LightHouse Factory): WEF에서 선정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선도적인 제조시설

■무인공장 확대, 주가 상승의 촉매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멀티플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스마트팩토리는 IT서비스 업체들 (삼성SDS, 현대오토에버 등)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들은 LG전자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12개월 P/E 6.4배, P/B 0.83배) 대비 +2~3배 높은 수준 (삼성SDS와 현대오토에버 평균 12개월 P/E 18.8배, P/B 1.85배) 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