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24 매출액 870.0억 위안 (-13.2% YoY), 지배귀속 순이익 123.6억 위안 (+13.4% YoY)으로 순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정부 보조금 덕분인 것으로 파악된다. 1H24 수령한 정부보조금은 38.5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약 2.9배 늘어난 수준이다. 정부보조금을 제외하면 1H24 순이익은 전년대비 2.0% 감소하게 된다.
■마진율 높은 ESS 및 전기차용 신제품 출고량 확대가 출고가 하락 상쇄하며 2H24 매출 증가율 플러스 (+) 전환 기대
하반기에는 매출 증가율이 플러스 (+) 전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마진율이 높은 신제품 출고량 이 늘어나며 출고가 하락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CATL은 올해 4월 고성능 LFP 배터리 Shenxing Plus를 출시했고, 하반기 NCM 신제품 Qilin을 출시할 예정이다. 2개 배터리 모두 이미 탑재 차량을 다수 확정 지어놓은 상황으로 중국 내 점유율 추가 확대가 기대된다.
향후 특히 기대되는 분야는 ESS용 2차전치다. ESS용의 GPM은 28.9% (1H24)로 전기차용 26.9%보다 높은데, 글로벌 ESS 시장 확대로 1H24 출고량 (+46.7% YoY)이 가파르게 늘어나며 이미 매출 비중도 23년 14.9% → 1H24 17.3%까지 늘어났다. 지난 4월에는 첫 대형 ESS 시스템 TENER도 출시했다. 글로벌 대형 ESS 수요 확장 국면임을 감안하면 ESS 분야의 Q, P 동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