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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의 탈을 쓴 매

KB Bond In One 8월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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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국채: 현실화되고 있는 연준의 인하에도 고려해야 할 게 많은 한은

연준은 7월 FOMC에서 실질적으로 9월 인하 시그널을 보냈다.
이와 함께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를 보여주자 시장은 환호하면서 금리가 하락했다.
오랜 기간의 긴축을 끝내고 연준이 인하 시그널을 보낸 가운데, 고용시장의 둔화가 확인된다면 시장은 연준의 연속 인하 기대감을 높일 것이다.
다만,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미국의 경기는 여전히 견고하다.
또한,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지만 해고가 아닌 경제활동 참여자수가 증가하면서 상승하고 있다.
연준도 자연 실업률을 기존 4.1%에서 4.2%로 상향 조정해 실업률 상승으로 빠르게 완화로 돌아설 이유는 낮아졌다.
더욱이 파월의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 섞인 발언으로 금리가 하락했다.
향후 고용시장의 둔화가 확인됐을 때의 금리 하락 폭보다는 견고 했을 때의 상승폭이 클 것이다.
한국의 2분기 성장률이 부진했고, 연준이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이면서 8월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이 개진될 가능성은 높아졌다.
다만, 여전히 만장일치 동결 가능성은 존재한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도 원화는 여전히 1,300원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물가의 불확실성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계대출도 증가하고 있다.
이미 시장금리가 상당 부분 선반영되면서 하락한 가운데, 7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불편해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단기간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금리는 하락할 수 있지만, 역캐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무리하면서 비중을 확대할 이유는 많지 않다.
임재균 임재균
정형주 정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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