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 후 어떤 팩터가 좋았는지 분석했다. 사례는 적지만, 공통되게 일어난 현상은 낙폭과대&성장 조합의 반등이었다. 시장의 반등이 강해질수록 좋았던 업종은 무엇인지도 돌아보았다.
■ 팩터: 대부분 좋았던 ‘낙폭과대’, 2nd Best ‘성장’ 2000년대 이후 현재와 비슷한 수준의 하락사례를 모아놓고, 팩터분석에서 많이 사용되는 ‘주가모멘텀, 낙폭과대, 저변동, 저밸류에이션, 고밸류에이션, 성장, 퀄리티, 실적모멘텀’ 등을 기준으로, 급락사례 이후 어떤 팩터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는지 분석했다. 급락 이후 1, 3, 6개월 모두 수익률 최상위를 기록한 팩터는 ‘낙폭과대’였다. 나머지 요소들은 시기마다 성과의 차이가 있었다. 어떤 때는 저밸류가, 어떤 때는 고밸류가 좋기도 했는데, 낙폭과대를 제외하면 가장 안정된 성과를 보인 팩터는 ‘성장’이었다. 최근 급락장세에서 낙폭과대 업종은 조선, 기계, IT하드웨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상사, 화학 등이다. 이 중에서 KOSPI보다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업종으로는 조선, IT하드웨어, 반도체로 낙폭과대와 성장의 교집합이다. 성장요소만 감안해본다면 바이오 역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