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는 분기 호실적과 더불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고 이에 따른 올해 매출 성장과 고객 유입 증가가 기대되지만, 높은 단기 변동성이 예상되고 상대 주가는 고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팔란티어의 12MF EV/매출액 배수는 21.3배로 동종기업 평균인 9.3배를 상회한다. 향후 3년 (2024~2026년, 연평균복합성장률) 매출 CAGR인 20.3%를 감안할 시 동종기업 대비 상대 프리미엄이 있다. 이익 성장 관점으로 팔란티어의 12MF P/E는 76배 (지난 1년 최고 83.5배)로 3년 EPS 연평균복합성장률 (2024~2026년) 27.5%를 감안한 PEG 배수는 2.8배를 기록했다. IT산업 1.2배, 시장 1.2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가이던스 상향 조정, 미국 시장 성장이 견인할 것, 기업 및 정부와의 협업 증가
팔란티어는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하여 매출액 27.4~27.5억 달러 (기존 26.8~26.9억 달러)를 발표했고, 시장 예상치를 1.8% 상회했다. 미국 일반 기업 매출은 최소 6.7억 달러 (+47% YoY 이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조정 영업 이익은 9.6~9.7억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8억~10억 달러로 언급했다. 팔란티어는 올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애저 AI에서 AIP를 제공하여 접근성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AIP와 연계되어 고객에게 특화된 ERP를 제공하는 Warp Speed도 공개했다. 이 밖에 미군과 협업하여 군용 이동 기지국 차량인 타이탄을 개발했다. 전장에서 기지국 역할과 지상 정보 탐지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