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금융감독원, 주한 인도대사관, 각 금융협회 공동 주관, 인도 금융시장 진출설명회 개최
지난 금요일 (9/6) 은행회관에서 국내 금융기관들의 인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주한 인도 대사관, 각 금융협회가 공동 주관해 인도 중앙은행 (RBI), 인도 증권거래위원회 (SEBI) 등 주요 금융당국이 인도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KB증권은 인도 주요 금융담당 부처가 모두 방문한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과거 해외 금융기관에게 적용해왔던 기준과 비교하여 어떤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보았다.
■한국-인도 금융시장 협업 강화 기대, 3가지 키워드는 ‘개방, 통합, 단축’
인도 금융시장 부처가 각각 담당하는 영역별로 시장 개요, 해외 금융기관의 진출 프로세스, 현재까지 진출한 글로벌 기관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 등을 진행했는데, 가장 높은 빈도로 언급된 단어는 ‘개방, 통합, 단축’ 세 가지었다. 인도 금융시장은 외국자본이 최대 민영은행 74% (자동승인의 경우 49%, 국영은행은 20%), 보험/연금 74%, 증권 49%, 비은행금융 100% (NBFC 등) 지분 보유가 가능하며, 이미 비교적 높은 시장 개방도를 보이고 있다. 인도시장 진출에 가장 큰 우려사항인 지역별로 다르게 적용되는 금융시장 진출 규정, 세칙, 플랫폼 등을 대부분 통합하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특히 요구자료 제출 기한 연장, 승인 기간 단축을 다양한 영역에서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인도 금융시장 진출 시 요청 서류는 원본을 오프라인으로만 제출하게 되어 많은 해외기관이 개선 의견을 제기한 바 있는데,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스캔 문서 허용) 필요 서류 제출, 승인 단계 확인 등이 가능하도록 개선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