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유가는 73.4$/b로 하락세가 심화되었다. 미국/중국 제조업지수 약세 및 고용지표 하락 등에 따른 장기 수요 감소 시그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전방인 정제마진도 7~8월 8.0$/b ( 9월초 6.3$/b로 Band 하단 수준까지 하락했다.
기대했던 미국의 전략 비축유 (SPR) 매입에 따른 수요 증가로는 역부족이었다. 참고로, 미국 정부는 SPR로 7월 8.9만b/d, 8월 13.1만b/d의 원유를 매입했으며, 2021~22년 재고 수준으로 회복 (3.8억b ( 6.5억b)하기 위해 2년간 원유를 꾸준히 매입 한다면, 37만b/d의 수요 증가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OPEC+의 공급 회복 우려도 유가 하락에 기여했는데, 유가가 하락하자 감산을 2개월 더 연장하기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