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고 3년 금리 하단은 2.75%. 여전히 높은 금리의 상방 압력 2~3분기 국고 3년 금리가 3% 부근까지 하락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되며 KB증권은 보수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한은의 금리인하 시점은 빨라야 11월이라고 생각했는데, 금리인하 기대감이 과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은이 7월과 8월 금통위에서 만장일치 동결을 결정하면서 매파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미국의 고용지표가 악화되고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면서 금리의 상방 압력은 제한되고 부진한 지표에 영향을 받아 하방 압력을 받았다. 시장이 금리인하 기대를 더 주목하고 있는 만큼 9월 한국의 소비자물가와 9월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한은의 10월 금리인하 그리고 11월 FOMC에서의 추가 빅 컷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리는 하락할 것이다.
■ 미 연준: 고용 지표 여부에 따라 추가 빅 컷 기대감은 존재 연준은 9월 빅 컷을 단행하면서 일반적인 인하는 아니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연준은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둔화될 경우 추가 빅 컷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11월 FOMC 전까지 발표되는 2차례의 고용지표가 부진하다면 추가 빅 컷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다. 단기적으로 10월 4일에 발표되는 고용지표에 따라 추가 빅 컷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용지표 결과와 별개로 금리는 반등할 것이다. 고용지표가 견고할 경우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할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고용지표가 부진해도 연준이 경기에 대응해 빠르게 인하하겠다는 스탠스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경기 둔화 폭이 감소 →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축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