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금융주를 주목하는 이유 ①: 첫 번째 금리 인하 때와는 다른 두 번째 금리 인하 9월 FOMC에서 연준은 긴축 기조 이후의 첫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와 관련해서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침체의 시그널이 아닐까라는 두려움과 금리 인하는 주식시장 강세의 근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팽히 맞섰지만, 채권시장 관점에서의 대응은 매우 명확했다 [시장 금리 하락]. 그리고 금융주의 하락도 함께 관찰됐다. 따라서 금융주 반등의 근거는 ‘금리 하락의 일단락’에서 찾을 필요가 있겠으며, 그 가능성이 포착되고 있다.
과거 연준이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할 때를 돌이켜 보면 3가지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데, ⅰ) 첫 금리 인하 직전까지의 시장 금리는 모두 하락했다는 것과 ⅱ) 첫 금리 인하 직후부터의 시장 금리 방향성은 다소 엇갈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부터 고민해봐야 할 것은 ⅲ) 두 번째 금리 인하 전후의 시장 금리 방향성이다.
- ⅰ)의 관점 [그림 1]: 과거 사례를 보면, 연준이 긴축 기조를 유지하다가 첫 번째 금리 인하에 나섰을 때는 금리 인하 직전까지 모든 사례에서 시장 금리가 하락했다. 이에 근거해 본다면, 이번 9월의 시장금리 하락도 예상에 정확히 부합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