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주 투자심리 약화: 3대 지수 모두 하락. 특히 월요일 주가지수 신고점을 이끌었던 반도체 업종이 크게 후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3% 하락. ASML의 3분기 실적 부진 영향. 3분기 신규주문 규모가 시장 컨센서스를 50% 이상 하회했고, 2025년 매출액 가이던스도 컨센서스보다 10%가량 낮은 수준으로 하향 조정됨. CEO는 AI 분야에서 강한 성장이 계속되고 있지만 다른 분야의 수요 회복에는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고 언급하며, 스마트폰과 노트북, 전기차 분야의 비AI 칩 재고 과잉을 지적. 또한 바이든 정부가 일부 국가에 대한 엔비디아와 AMD의 고성능 AI 칩 수출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반도체 업종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음. 중동 지역의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AI 칩 수출 허가 규모의 상한선을 설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기업과 가계 대상 서베이 지표 약화: 10월 뉴욕 연은 제조업 지수는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전월 대비 큰 폭 하락. 신규주문과 출하량 항목이 특히 부진했음. 하지만 향후 6개월 전망은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고 자본지출과 고용 전망도 개선. 기업들의 현재 업황 평가와 향후 전망의 방향성이 엇갈린 데에는 대선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음. 9월 뉴욕 연은 소비자 서베이에서 향후 1년 가계 소득과 지출 성장률 전망은 소폭 하락했지만, 고용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 향후 1년 내 실직 확률은 변동이 없었고, 오늘 실직할 경우 3개월 내 구직 확률은 소폭 상승. 향후 3개월 연체 확률이 높아졌지만, 최근 은행 실적에서 확인한 순상각률 하락과 견조한 고용 여건 등을 감안할 때 대출 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