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4 Review: GB200과 호환되는 광트랜시버는 1.6T뿐

Innolight (300308 CH)

■광트랜시버 800G 시대 도래하며
매출, 순이익 모두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
다만 부품 부족으로 인한 출고 지연으로
컨센서스는 하회

3Q24 실적은 매출액 65.1억 위안 (+115.3% YoY), 지배주주 순이익 14.7억 위안 (+120.3% YoY)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시장 컨센서스는 하회했다.
2Q에 이어, Innolight 주요 고객인 미국 4대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지속되면서 800G 광트랜시버 제품 수요가 고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광학칩 (Optical chip) 부족으로 출고가 지연된 것이 컨센서스 하회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25년 Nvidia GB200칩 사용 본격화되며 1.6T 광트랜시버 수요 급증 기대, 동사는 유일한 1.6T 제품 양산 가능 기업

2025년은 1.6T 제품 출고가 본격화되며 고속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최근 많은 AI 기업들이 선택하고 있는 Nvidia의 GB200칩은 빠른 컴퓨팅 속도로 인해 1.6T 속도의 광트랜시버만이 적용 가능하다.
현재 1.6T를 양산할 수 있는 기업은 Innolight가 유일하며, 올해 12월부터 출고를 시작해 25년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체 매출에서 초고속 제품 400G, 800G 비중 (1H24기준 97.4%)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익률이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다 (GPM 기준 22년 29.3%→23년 33.0%→3Q24 33.6%).
1.6T 광트랜시버의 출고가는 800G의 약 2~3배 이상 수준이며, 부족했던 광학칩 공급 또한 내년부터 완화된다는 점 (실적 컨콜 내용)을 고려하면, 이익률 개선 추세도 지속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