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 상승에 금융주 고성과: 3대 주가지수 모두 상승. 금리 상승세 지속된 가운데 금융주가 특히 고성과를 기록.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9월 FOMC 이후 지금까지 60bp 이상 상승. 연착륙 기대와 트럼프 당선 가능성 등을 반영 중. 월요일에 발표된 10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도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연착륙 기대를 뒷받침. 금리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또 다른 요인은 재무부 국채 발행 계획. 30일 공개에 앞서 재무부는 4분기 차입금 추정치를 지난 7월 추정치보다 낮은 5,460억 달러로 발표
- 금융주 펀더멘털과 규제 리스크: 금융주의 상대 성과는 과거에도 장기금리 방향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음. 작년 SVB 사태 이후 이 상관관계가 잠시 약해지기도 했지만, 현재 금융주는 다시 금리 상승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음. 연착륙 전망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금리가 올라가는 현재 상황은 금융주 실적 펀더멘털에 긍정적. 예대금리차 축소 압박이 줄어들고, 대출 수요는 상환 리스크를 높이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대형은행들이 마주한 리스크는 금융규제. 특히 은행들은 바젤3 최종안의 세부 내용을 기다리고 있는데, 월요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컨퍼런스에서 ‘금융당국의 규제에 반격할 때’라며 필요하다면 법정에서 일부 규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언급. 바젤3에 담긴 내용 중 대형은행 자본 인상의 경우, 은행들이 적극적인 로비를 벌인 결과 초안 19%에서 9%로 완화된 바 있음